옆집 아주머니께서 어제 쑥을 좀 뜯어 왔다가 나눠 주셨네요~

안그래도 오늘 쑥개떡 하면서 쑥 향기가

 듬뿍 나는 쑥국을 먹고 싶다

생각을 했엇는데~ ㅎㅎㅎ

쑥이 넘 좋구 깨끗해더라구요~

받자 마자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어서

쑥국을 끓여 보았답니다~ ㅎㅎㅎ

쑥 국 본연의 향을 느끼기 위해 기본 재료만 넣어서 끓였어요~ ^^

몇일전에 완도에서 선물 세트 하나가 도착했는데요~

유명한 완도산 김부터.. 밥에 넣어 먹는 다시마..

여러 종류의 멸치까지 넣어서 보내 주셨더라구요~

오늘은 그 중에 국물용 멸치로 쑥국을 끓였답니다~

멸치 때깔이...벌써 다르죠?

비닐 자체에 광탱이 그대로 살아 있는게..

정말 금방이라도 살아서 움직일 것 같은 착각이~ ㅎㅎ

재료: 쑥 크게 한 줌,생수3컵,국물용 멸치5마리,다시마

된장1큰술,대파3/1개,홍고추1개,마늘3쪽

쑥은 손질한 뒤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~  

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여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~

국물이 우러나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 냅니다.

멸치가 좋아서 그런지~

육수 맛이 정말 끝내 주네요~

조미료나 그런 거 넣을 필요 없이..

이 육수만으로도 맛있는 쑥국이 끓여 지겠네요~

육수에 된장을 풀어 줍니다.

마늘을 다져주고, 고추와 대파를 썰어 주세요~

된장을 풀어서 끓는 물에 쑥과 다진 마늘을 넣고 끓여 주세요~

쑥국은 오래 끓이지 않아도 향이 잘 우러 나오는 것 같아요~

한번 우르르 끓인 다음..

대파와 홍고추를 넣어 준뒤~

다시 한번 센 불에서 우르르 끓여 준 뒤 불을 꺼주세요~

다 완성 되었네요~

푹 끓이는 것 보다 우르르 끓이면 이렇게

쑹의 색깔이 그대도 살아 있어서 

더 먹음직스러운 것 같아요~ ^^